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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3.1절을 맞이하며(2025년)

by Nolja Sam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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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절을 기리며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과 3.1운동에 참여하셨던 모든 선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려 합니다."



청포도 - 이육사

푸른 포도 한 송이
이슬을 머금고
내게 오고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어두운 길을 걸어가는
그대의 얼굴은
풀밭에 핀 한 송이
풀밭에 핀 한 송이
청포도 같고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그대의 얼굴은
하늘이 아프게 우는
그대의 입술은
바람이 가득 불고
그리고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그대는 아직도
푸른 포도
그대는 아직도
푸른 포도
청포도
그리고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이육사의 청포도 시는 1939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의 억압된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민족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입니다. 이 시는 청포도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와, 동시에 당시 민족이 처한 슬픔과 아픔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윤동주의 서시는 그의 개인적인 고백이자 다짐이지만, 그 속에 독립운동 정신이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고통 속에서 민족을 위해 살아가고자 했던 그의 마음은 부끄럼 없는 삶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며, 이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윤동주의 시는 그 자체로 자기 성찰을 넘어,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깊은 염원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오늘 그냥 쉬는 날이 아닌 의미를 새기며  뜻깊은하루 보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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