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연골은 회복될 수 있을까? 의학이 말하는 진실"

이미지 : 서울 아산병원

관절연골(cartilage)이란?

관절연골은 뼈의 끝부분을 덮고 있는 탄력 있는 조직으로, 관절 움직임 시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혈관과 신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손상 시 자연적인 회복 능력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관절연골은 재생 가능한가?

작은 손상의 경우에는 주변 연골세포나 골수 내 줄기세포를 통해 부분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손상이 크거나, 골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자연 재생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현재 사용 중이거나 연구 중인 방법)

1. 미세천공술 (Microfracture)
   연골 아래의 뼈에 작은 구멍을 내어 골수에서 줄기세포가 손상 부위로 유입되도록 유도합니다.
   다만, 생성되는 조직은 원래의 유리연골이 아닌 섬유연골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2. 자가연골세포 이식술 (ACI)
   환자의 연골세포를 채취한 뒤 체외에서 배양하여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3. 줄기세포 치료
   줄기세포를 연골로 분화시켜 이식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조직공학 및 3D 바이오프린팅
   연골 재생을 위한 인공 지지체 및 프린팅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임상도 일부 진행 중입니다.

관절연골 손상 후 단계별 재활 가이드

1단계: 초기 안정기 (손상 후 0~6주)

목표: 염증과 통증 조절, 손상 부위 안정화

• 부하 제한: 필요 시 목발, 보조기 사용. 체중 부하는 의료진 지시에 따름.
• 냉찜질: 하루 20분 정도, 염증 완화 및 통증 조절 목적.
• 가동성 유지 운동: CPM(지속적 수동 운동 기계) 사용 또는 수동 가동운동 시행.
• 등척성 운동: 관절 움직임 없이 근육 수축을 통해 근 위축 예방 (예: 대퇴사두근 수축).

2단계: 중간 재활기 (6~12주)

목표: 관절 가동범위 확대, 근력 회복, 균형감각 향상

• 관절 가동범위 운동 (ROM 운동): 통증 없는 범위에서 점진적 확대.
• 비부하 근력 강화 운동: 밴드 저항 운동, 레그레이즈 등.
• 체중 부하 운동 시작: 주치의 허용 하에 부분 체중 부하 훈련.
•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 균형 패드 또는 BOSU 볼을 사용한 안정화 훈련.

3단계: 후기 재활기 (3~6개월)

목표: 체중 부하 적응, 일상생활 복귀, 기능 향상

• 체중 부하 운동: 런지, 스쿼트(통증 없을 경우).
• 중강도 유산소 운동: 자전거 타기, 수영, 엘립티컬 등.
• 기능 회복 훈련: 계단 오르기, 걷기 등의 일상 동작 훈련.
• 스포츠 재활 초기 단계 개시: 수술 전 활동 수준에 맞는 동작 적용.

4단계: 스포츠 복귀 및 유지기 (6개월~1년 이상)

목표: 관절 기능 완전 회복, 손상 재발 방지

• 고강도 근력 및 지구력 훈련: 운동 종목에 따라 맞춤 재활 실시.
• 기능적 검사 통과 후 복귀: Y-Balance Test, hop test 등 활용.
• 장기적 관리: 스트레칭, 근육 밸런스 유지, 연골에 무리 가지 않도록 주의.

 

 

즉, 관절연골의 자연회복은 힘들지만, 최근엔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일부 재생 유도는 가능해진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관절 연골의 완전 회복이 힘든이유는 관절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자가 치유 능력과 자연회복은 힘들고, 재생치료를 해도 유리연골이 섬유연골로 대체되기때문에 이 조직은 원래의 강도와 탄력에서 본래 연골보다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완전한 회복이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만약, 관절 연골이 손상 되었다면 회복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 되어야 하지만 통증을 기준으로 아프다면 멈춰야해요!! 과도한 움직임은 오히려 안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프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꼭 전문의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