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회성 건염 vs 오십견
— 신경계 재활 관점에서 본 감별 포인트, 원인, 그리고 운동 접근
안녕하세요 😊 놀자쌤의 왜 그럴까? 입니다.
오늘은 어깨 통증의 대표 질환인 석회성 건염(Calcific Tendinitis) 과 오십견(Frozen Shoulder) 을 비교해보고,
그 원인과 재활 접근을 신경계적 관점에서 살펴볼게요.
⚡ 1. 왜 헷갈릴까?
두 질환 모두 “어깨가 아프고 잘 안 움직인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실제 원인 구조와 통증 양상, 회복 메커니즘은 다릅니다.
| 주 병소 | 회전근개(주로 극상근) 힘줄 내 석회 침착 | 어깨 관절낭의 염증 및 섬유화 |
| 통증 특징 | 급성 시 극심한 통증, 특히 야간통 | 서서히 시작, 점진적 강직감 |
| 가동범위 제한 | 통증 회피성 제한 | 관절낭 구축성 제한 |
| 통증 위치 | 삼각근 부위로 방사통 | 어깨 전반적 둔통 |
| 신경·감각 반응 | 통각과민, 근긴장 증가 | 체성감각 저하, 움직임 경직 |
🧩 2. 원인 분석
💠 석회성 건염의 원인
석회성 건염은 힘줄(tendon) 내부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단순히 “나이 들면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혈류 순환·기계적 스트레스·신경 조절 이상이 복합 작용한 결과예요.
- 반복적 미세 손상 (microtrauma)
야구, 골프, 수영 등에서 같은 동작이 반복되면 회전근개 부위의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 혈류 감소 (ischemia)
어깨의 극상근은 해부학적으로 혈류가 적은 부위로,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석회 형성이 촉진됩니다. - 세포 대사 이상 (cellular degeneration)
힘줄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칼슘염(Ca deposit) 이 축적됩니다. - 신경계 요인 (neuromuscular imbalance)
어깨-견갑골 움직임이 비대칭하거나 감각 입력이 불균형할 경우,
근막 긴장(fascial tension) 과 비정상 운동패턴이 지속되어
염증과 석회 형성을 반복적으로 유발합니다.
💠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의 염증 → 섬유화 → 구축(fibrosis) 으로 이어지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단순히 “굳은 어깨”가 아니라, 신경·면역·근막 체계의 불균형이 함께 작용합니다.
- 장기적인 불용(disuse)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관절낭이 수축하고, 교원질(collagen) 섬유가 뭉칩니다. - 교감신경 항진(sympathetic overactivity)
만성 통증 상태에서 교감신경계가 과활성되어
혈류 저하 → 염증 잔존 → 섬유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감각–운동 피질의 변화(cortical reorganization)
통증이 지속되면 뇌의 감각지도(S1), 운동지도(M1) 내 어깨 영역이 축소되어
실제 움직임이 더딘 ‘학습된 불용(learned non-use)’ 상태가 나타납니다. - 내분비·대사 요인
당뇨, 갑상선 질환, 폐경기 여성 등에서 결합조직의 대사 변화로 관절낭 염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 3.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본 차이
- 석회성 건염:
급성 통증기 → 통각수용기 과흥분 → 근육 억제(inhibition) 및 통증 회피 패턴 형성
→ 결과적으로 비정상 운동패턴(maladaptive pattern) 유발 - 오십견:
장기 통증 + 감각 입력 저하 → 뇌가 어깨를 ‘잊는’ 현상
→ 피질 수준의 감각-운동 통합(sensory-motor integration) 손상
이 때문에 단순 스트레칭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고,
신경계 기반 감각-운동 재훈련(sensorimotor retraining) 이 필요합니다.
💪 4. 재활 및 운동 접근
🩵 석회성 건염 재활
목표: 염증 조절 + 회전근개 재활 + 감각 회복
- 급성기:
- 하중 줄인 펜듈럼 운동(pendulum)
- 가벼운 등척성 수축(isometric) 으로 통증 감소
- 온찜질, 견갑골 안정화 훈련으로 혈류 개선
- 아급성기 이후:
- TheraBand ER/IR — 극상근, 극하근 중심 근력 강화
- 폐쇄사슬 운동(closed chain) — 고유감각 회복
- 견갑골 리듬(scapulohumeral rhythm) 훈련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재활 훈련에 집중해야 해요 !!
💜 오십견 재활
목표: 관절낭 신장 + 뇌–어깨 연결 회복
- 초기:
- 통증 허용 범위 내 수동 관절가동(PROM/AAROM)
- 신경이완기법(neuromuscular relaxation) 병행
- 중기:
- Joint glide mobilization (posterior/inferior glide 중심)
- Mirror therapy / Imagery — 피질지도 재활성화
- 후기:
- 리듬적 안정화 운동(Rhythmic stabilization)
- 전정–시각–고유감각 통합 훈련(SMI)
⚾ 5. 야구·골프 등 스포츠 손상과 연관성
야구 투수나 골퍼처럼 반복적인 회전 동작을 하는 운동선수는
회전근개 과사용(overuse) → 건염 발생 → 보상 움직임으로 오십견 진행 의
연속적 손상 메커니즘을 보입니다.
특히 견갑골 움직임의 비대칭(scapular dyskinesis) 과
감각입력 불균형은 신경계가 움직임을 “잘못된 패턴”으로 학습하게 만들어
재활 시 감각재교육(sensory retraining) 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석회성 건염과 오십견은 단순히 어깨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혈류, 염증, 신경계의 조절 실패가 함께 작용하는 복합 질환이에요.
따라서 효과적인 재활은
👉 통증 완화 → 감각–운동 통합 → 기능적 움직임 회복
의 순서로 진행되어야 통증을 조절 할 수 있어요!!
6) 재활·운동 접근 보강
- 석회성 건염 (예시 진행)
- 급성기(첫 1–2주): 통증 심하면 휴식·냉찜질, 소염진통(의사 지시), 펜듈럼 1–2분 × 3회/일, 가벼운 등척성(내·외회전, 5–10초 유지 × 5–10회).
- 아급성기(통증↓): Theraband 외회전/내회전 3세트 × 10–15회, 견갑골 저항성 수축 3세트 × 10회, closed-chain(벽푸시, 10–20초 유지) 하루 1–2회.
- 기능회복기: 운동강도 증가(저항 밴드 강도↑), 투구·스윙 메커니즘 교정, 고유감각 훈련(불안정 표면에서의 간단한 자세 유지 등).
— 주의: 통증이 급증 시 강도/횟수 감소.
- 오십견 (예시 진행)
- 초기(통증 우세): 통증 허용 범위 내 PROM/AAROM (카우버 패스, 테이블 엣지 이용) 5–10분 × 3회, 신경이완·호흡 조절법 포함.
- 중기(강직 개선): Posterior/inferior joint mobilization (의사·물리치료사 지시), scapular stabilization(리듬 조절), Mirror therapy 10–15분/세션.
- 후기(기능 회복): Rhythmic stabilization, 리듬적 저항 운동(서서 안정화 자세에서 3세트 × 10회), 전정·시각·고유감각 통합 활동(예: 시선 고정 후 팔 들기).
— 치료 빈도: 주 2–3회 치료실 + 자가운동(하루 2회, 10–15분) 권장.
단, 어깨 통증은 비슷해 보여도 원인이 다를 수 있어요! 😊
진료와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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