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자쌤의 왜 그럴까? 입니다 😊
어제 크리스마스, 다들 즐겁게 보내셨을까요?
저희 집은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이미(?) 바빴습니다.
수요일 밤, 아이들 선물을 하나 더 사게 되는 바람에 ㅎㅎ
부랴부랴 포장해서 트리 옆에 슬쩍 두고 잤거든요.
그리고 아침 일찍—
“엄마!!! 선물이 왔어!!!”
아이들 환호성에 강제 기상 성공 🎁
둘이 깔깔 웃으며 선물을 뜯더니
“엄마!! 어떻게 내가 갖고 싶은 걸 아는 거야?”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아… 이 맛에 산타 합니다 😌
🎅 하지만… 8살은 역시 달랐다
그런데요.
모든 게 완벽했던 그 순간—
8살 첫째가 조용히 다가와서 말하더군요.
“엄마… 근데 이 초록색 포장지 우리 집에 있는 거 아니야?”
순간 너무 당황했지만, 저는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첫째야~~ 비밀인데… 얘기해줄까?”
“응!!”하고 아주 천진난만하게 대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둘째가 너무 울어서 산타 할아버지 안 오실까 봐, 그럼 둘째가 실망할까 봐~~
그건 엄마 아빠가 산 거야… 라고 말했죠.
그리고는 “근데 산타 할아버지 왔다 갔네? 괜히 샀어~!!”…라고 말하자
“우와!!!” 하면서
의심을 스스로 완전히 지워버리더군요 ㅋㅋ (다른 포장지는 아이들 모르는 포장지였거든요 ㅎㅎ)
이번에도…
동심 지키기, 성공한 거겠죠?
🎠 크리스마스의 마무리는 역시 키즈카페
선물 개봉 후 뭐 하고 싶냐고 물으니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키즈카페!”
이번엔 큰아이도 제대로 놀 수 있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3시간이 길 것 같았는데…
막상 놀다 보니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찼던 시간.
큰아이도 만족,
둘째도 만족,
경기도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내돈내산)
네이버지도
자이언트제트
map.naver.com
🎁 크리스마스는 결국 ‘기억’이 남더라고요
비싼 선물보다,
완벽한 이벤트보다,
아이들이
“우리 집엔 산타가 왔어”
라고 믿어주는 그 순간이
저저에게는 가장 귀여운 순간인거 같아요
올해도 이렇게
웃고, 들키고, 수습하고,
결국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네요 😊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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