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자쌤의 왜 그럴까입니다 😊
이 시기 아이들의 뇌는
아직 ‘생각해서 조절하는 뇌’보다
느끼고 반응하는 뇌가 중심인 시기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연령의 아이들은
몸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움직임을 통해 안정감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시기 신경계 발달의 핵심
- 뇌간: 생존, 안정, 각성 상태 조절
- 전정감각: 움직임, 균형, 각성도 조절
- 고유수용감각: 몸의 경계 인식, 신체적 안정감
작업치료에서는
이 연령의 보챔이나 떼쓰기, 과잉 행동을
‘조절을 못해서’가 아니라
👉 감각 입력이 부족하거나 과부하된 상태로 해석합니다.
겨울방학이 되면
- 바깥 활동은 줄고
- 반복되던 어린이집 일과는 중단되고
- 몸을 쓰는 움직임 입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세 가지가 겹치면서
아이의 신경계는 쉽게 불안정한 각성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훈육이나 설명이 아니라, 신경계를 채워주는 하루 루틴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 하루 신경계 루틴
이 연령의 루틴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 규칙적이고
✔️ 반복적이며
✔️ 짧지만 자주
무엇보다
👉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제공되는 감각 자극이면 충분합니다.
어린이집 연령 하루 루틴
작업치료 활동분석 기반
🌞 아침 루틴 | 하루의 안정 토대 만들기
1. 이불이나 큰 쿠션 밀기
아이가 이불이나 쿠션을 밀며 이동해 보세요.
이 활동은
고유수용감각을 강하게 자극해
관절과 근육에 깊은 압박을 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결과
아침 보챔이 줄고,
분리불안도 한결 완화됩니다.
2. 엄마 다리 터널 통과 놀이
엎드린 보호자의 다리 아래로 아이가 기어가 보게 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전정감각과 고유수용감각이 함께 자극되며,
몸의 방향성과 공간 인식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 낮 활동 | 신경계를 채우는 놀이 시간
1. 매트 위에서 구르기, 기기 놀이
옆으로 천천히 구르거나 배밀이를 해보세요.
머리 위치가 변하면서 전정핵이 자극되고,
균형 반응과 감각 처리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 빠르게가 아니라, 천천히 반복적으로입니다.
2. 무거운 장난감 옮기기 놀이
장난감 상자나 물병 바구니를 옮겨보게 해보세요.
깊은 고유수용감각 입력은
아이에게 신체적인 안정감을 주고,
과잉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 저녁 루틴 | 잠들기 전 신경계 진정
1. 수건으로 꾹꾹 눌러주기
수건으로 팔, 다리, 몸통을 감싸
부드럽게 압박해 주세요.
이 깊은 압박 촉각 입력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잠들기 전 각성도를 낮춰줍니다.
2. 느린 리듬의 노래와 안아주기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리듬은
청각적으로 아이를 안정시키고,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잠투정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연령에서 피하면 좋은 것들
재활치료 현장에서 자주 보는 장면입니다.
- “말로 설명하려고 하는 것”
- “왜 안 되는지 이해시키려는 시도”
- “울면 바로 산만한 자극을 주는 것”
이 시기 아이는
아직 이해해서 스스로 조절하는 뇌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는
말을 안 듣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아이의 몸이 충분히 움직이고
신경계가 채워질 수 있는 활동의 기회를
조금 더 많이 열어주는 건 어떨까요? 😊
아이의 행동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재활이 궁금해요 > 전문적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겨울방학, 초등학생이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71) | 2026.01.06 |
|---|---|
| 겨울방학, 유치원 아이가 더 산만해지는 진짜 이유 (55) | 2026.01.06 |
| ❄️ 왜 겨울이면 어르신들은 더 기력이 떨어질까? (42) | 2025.12.11 |
| 금지할수록 더 하고 싶어하는 아이 왜 그럴까요?? (52) | 2025.12.10 |
| 감각통합의 시작 — 촉각·전정·고유수용감각이 만든 ‘하루의 안정감’ (45) | 20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