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기술 발달 과정 (첫 번째)

작업치료학에서 배우는 손기술은 대동작 또는 기본적인 운동 패턴의 발달과 연관되어있다고 해요.

발달 진행은 몸의 중심(proximal)에서 몸의 먼쪽(distal)

  몸통  →  손과 발

 

이는 신생아가 누워 있다가 자신의 다리를 잡고 뒤집기를 하는 것이 몸의 중심발달로 생각하면 되고 뒤집기 되집기 후 네발기기를 시작할때 몸의 먼쪽의 운동발달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처음 물건을 잡을땐 손 전체 사용하여 쥐기를 시작하고 그 후 약지와 소지를 사용하여 쥐기를 시작한후 엄지, 검지,중지를 사용하는 단계를 거쳐 쥐기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연령별 손기술 발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3개월: 작은 사물을 손으로 움켜잡을 수 있다.
• 5개월: 사물을 향해 팔을 뻗고 잠시 동안 사물을 잡을 수 있다.
• 6개월: 사물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눈으로 추적할 수 있다(시각 추적 가능).
• 7개월: 사물을 쥐고 있는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길 수 있다(양손 협응의 시작).
• 8개월: 자발적으로 손의 근육을 이완하여 손을 벌릴 수 있다.
• 8~14개월: 관심사를 따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책장을 넘길 수 있다.
• 15개월: 정리함에 사물을 담을 수 있다.
• 16개월: 양손을 사용하고, 검지로 사물을 가리킬 수 있다.
• 17개월: 3~4개의 적목을 쌓을 수 있다.
• 2~3세: 손가락으로 연필을 잡을 수 있고, 그림 그리기 가능. 적목을 이용해 탑을 쌓을 수 있으며, 구슬 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 가위질을 시작하는 시기.
• 4세: 가위를 사용하여 단순한 도형을 자를 수 있고, 6~10개의 퍼즐 맞추기가 가능하다.
• 5세: 사람을 그리거나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다. 곡선을 그릴 수 있고, 작은 사물(콩, 구슬)을 통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점토 만들기, 종이접기 시도, 비디오 게임이나 컴퓨터 활동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발달 과정은 유아가 손과 눈의 협응력을 발달시키며, 점차적으로 손의 세밀한 운동 기능과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