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율을 사용한 기억방법

자기 전, 노래를 듣다가 딸과 함께 "누가 먼저 외우나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요즘 기억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주제와 적합하더라고요 ~ ㅎㅎ
그래서 얼른 녹음을 했습니다!! 

한반도 송 최종.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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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외우기에 대한 신경학적 과정 설명>

 

 음율을 사용한 기억과정에서 처음 노래 들을 때에는 소리를 통한 정보가 귀를 통해 뇌로 전달하게 되고 단기기억이 사용됩니다.
 단기기억은 신경학적 구조에서 전두엽과 해마라는 부분이 활성화가 되고 전두엽은 단기적 정보를 유지하는데 사용되어지고 해마라는 부분은 장기기억에 더욱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단기기억은 시냅스의 가소성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정보를 전달할때 한 신경세포가 여러 세포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시냅스의 전기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단기적으로 기억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를 장기기억으로 만드려면 아까 말한 시냅스의 가소성을 반복 자극을 통해 장기 강화(long term potentiation)가 촉진되어 시냅스 연결의 강도가 증가하고 이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저장이 됩니다.
 
 기억의 전략 방법 중  음률을 사용하게 되면 장기기억 중 의미기억(semantic memory)으로 쓰이게 되므로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기 편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랑 함께 내기하며 외웠으니 에피소드(episodic memory)으로 특정한 경험을 통한 음악 기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음악은 감각 기억(sensory memory)로 기억되어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어떤 기억 과정으로 장기기억으로 저장해서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장기기억을 하기 위해선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답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외우게 하고 싶으면 무작정 외우기보다 이런 기억 전략을 사용한 반복이 매우 도움이 된답니다. 

 
 
출처 : 한반도에 세워진 나라 - 노래
https://www.youtube.com/shorts/0t96Hn1V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