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종이놀이로 어떤 발달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주제 : 손과 발 모양을 따라 그리고 색종이로 손톱을 만들어 자르는 활동

 

 

 

 

1. 인지 및 시각-운동 협응

• 손, 발 모양 따라 그리기: 아이가 손과 발을 그릴 때, 인지 능력과 시각-운동 협응이 요구됩니다. 손이나 발의 정확한 형상을 보고 그리는 과정은 공간 지각 능력, 형태 인식, 세밀한 주의력 등을 발전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그리기의 형태를 이해하고 세부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능력이 강화됩니다.
• 손톱 모양 만들기: 색종이를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맞추는 데 시각적 인지가 필요합니다. 이는 시각적 추적 능력과 손-eye coordination(손과 눈의 협응)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소근육 발달

• 손톱 만들기 및 자르기: 색종이를 자르는 활동은 소근육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손톱 모양을 만들기 위해 색종이를 잘라야 하므로, 손가락의 섬세한 움직임과 손목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손의 소근육 발달, 근육 강도, 조작 능력이 향상됩니다.
• 색종이 자르기: 가위 사용은 손가락과 손목의 근육을 강화하며, 가위질을 통해 손의 소근육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감각 통합

• 촉각 자극: 색종이를 만지고 자르는 과정에서 촉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색종이의 질감, 두께, 색상 등을 느끼는 경험은 감각 통합에 도움이 됩니다. 감각을 통해 아이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이로 인해 신경계 발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시각적 자극: 색종이의 다양한 색상과 모양은 아이가 색깔을 인식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시각적 자극과 색깔 구별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 신체도식(body schema)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각 부위와 그 위치,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정신적 이미지 또는 내적 지도입니다. 내 손과 발을 그리면서 신체 도식이 발달하게 됩니다. 

4. 창의성 및 자기 표현

• 자기표현: 손톱을 색종이로 만드는 과정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가 자신만의 손톱 모양을 디자인하면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창의적인 선택: 색종이의 색과 모양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와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5. 정서적 및 사회적 발달

• 성취감 및 자신감: 작업을 끝내고 손톱 모양이 완성되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 협동적 활동: 그룹 활동으로 진행할 경우, 아이들 간의 상호작용과 협동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도 발달할 수 있습니다.

6. 문제 해결 및 계획

• 순서 및 계획: 손톱을 만들기 위한 순서를 생각하고 계획하는 과정은 문제 해결 능력과 계획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톱을 어떻게 만들지, 어떤 색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

손, 발 모양 따라 그리기와 색종이로 손톱을 만들고 자르는 활동은 작업치료에서 중요한 다중 발달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지, 운동, 감각, 정서, 사회적 기술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이에요.
별거 아닌 간단한 활동에 이렇게나 많은 발달적 의미를 가지게 된답니다. 
 
가위 사용은 대체로 3세 이후부터 가위 사용을 시작하며, 5~6세가 되면 가위 사용 능력이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한 형태를 자를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의 가위 사용은 소근육 발달, 손-eye coordination 향상, 그리고 집중력 증진에 매우 중요합니다. 
 
영상에서 보듯 둘째는 손톱모양을 자를 때 그냥 자르는 반면 첫째는 정교하게 라운드를 그리며 자르죠?
이처럼 연령별로 조작의 기술을 다름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