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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이 궁금해요/전문적 지식

내 아이가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거나 자꾸 방방 뛴다면?

by Nolja Sam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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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왜 지나치게 빙빙도는것을 반복하거나 좋아하는걸까? 라고 생각해보면
우리 몸의 움직임은 감각입력이 들어오면 오름신경로로인해 감각이 전달되고 이 전달된감각은 소뇌 및 대뇌피질로 전달되어 적절한 행동반응으로 나와요.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감각입력이 차단된다면 자기자극을 사용하여 자기 자신에게 자극을 보내 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고한답니다.








1. 신경학적 설명을 붙이자면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귀 안의 내이(內耳)에는 세반고리관(반고리관)과 이석기관(구형낭, 난형낭)이 있으며, 이 구조들은 각각 회전 운동(각가속도)과 직선 가속도, 중력 방향의 변화를 감지해요.

"평형감각(전정감각)"은 내이에 위치한 5개의 감각상피에서 감지되는데 이 감각상피는 3개의 반고리관(각각 팽대부 포함)*과 이석기관인 구형낭(utricle), 난형낭(saccule)에 존재합니다.

회전 운동 시, 반고리관 내의 림프액(내림프)의 흐름이 변화하면서, 그 흐름이 크리스타(팽대능)에 있는 감각모세포를 자극하는데 이 자극은 전정신경을 통해 뇌간과 소뇌 등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머리 움직임의 방향과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요.

또한 평형각에서  움직임 감지를 신경계구조인 구형난반,난형난반에서하고, 지구 인력에대한 머리와 몸통의  위치,자세에 대한 평형을 감지하고 반규관 속의 팽대능은 머리 운동방향과 가속도의 크기 즉 회전 운동시 평형에 관여하게 됩니다.

 


2. 감각통합과 자극추구 행동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보이거나 방방 뛰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 이는 전정감각이나 고유수용감각(근육, 관절에서 오는 몸의 위치 및 움직임 감각)의 입력 부족이나 과민/저반응 상태일 수 있어요.

우리가 움직임을 통해 받는 감각 자극은 상행 신경로를 따라 소뇌, 대뇌피질로 전달되고( 전정신경 → 뇌간 → 소뇌 및 대뇌피질) 우리가 움직임을 느끼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감각처리 및 행동 조절이 이루어지는데 감각처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감각 입력이 부족한 경우, 아이는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내는 자기자극 행동(self-stimulation)을 통해 감각을 보충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그네 타기, 트램폴린, 회전 놀이 등 전정계에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 감각욕구를 건강하게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이는 감각통합 발달을 촉진하고,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문헌: 『인체해부학』, 정담미디어 감각통합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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