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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활평가를 하는데 보호자는 당뇨 외에는 다른 진단받은 질환이 없다고 했지만, 기능 평가 중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하며, 움직임의 조절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 뇌졸중 전조 증상이나 소뇌, 기저핵 병변을 의심할 수 있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혈당 쇼크가 왔어요.. 제가 평가했던 시기가 중증도 저혈당 증상을 보였던거였고, 빨리 대처가 되어서 다행이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혈당 쇼크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저혈당 쇼크란 !!
저혈당 쇼크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뇌와 신체가 에너지원(포도당)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에요. 특히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경우 자주 발생할 수 있답니다.
2. 저혈당 쇼크의 주요 증상
1. 경미한 저혈당 증상 (혈당 70mg/dL 이하)
- 손 떨림
- 식은땀
- 심한 배고픔
- 불안감, 심장 두근거림
- 두통 및 어지러움
2. 중등도 저혈당 증상
- 집중력 저하
- 혼란 상태
- 말이 어눌해짐
- 시야 흐림
3. 심각한 저혈당 쇼크 (혈당 54mg/dL 이하)
- 의식 소실
- 경련
- 혼수 상태
- 사망 위험
3. 저혈당 쇼크 대처 방법
1. 의식이 있는 경우: 신속한 당분 공급
- 15-15 규칙: 15g의 빠르게 흡수되는 당분 섭취 후 15분 뒤 혈당 재측정
예시:- 포도당 정제 3~4개
- 과일 주스 반 컵 (120ml)
- 설탕 1큰술 (15g)
- 증상이 지속되면 반복
2. 의식이 없는 경우: 즉시 응급처치
- 구강섭취 금지 (질식 위험)
- 글루카곤 주사 또는 자동주입기 사용 (가정에 구비 시)
- 119 긴급 신고 후 의료진 도착까지 기도 확보 및 옆으로 눕히기
* 단, 글루카곤 주사는 사전 처방 및 교육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4. 저혈당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정기적인 혈당 측정
- 식사 거르지 않기
- 인슐린 또는 혈당강하제 용량 조절 시 의사 상담 필수
- 운동 전후 혈당 체크
- 저혈당 응급 키트 휴대
* 일상 예방 팁
- 외출 시 간편당(사탕, 주스, 포도당 젤 등) 휴대
- 수면 중 저혈당 예방을 위해 자기 전 간단한 간식 섭취
- 당뇨 환자 가족들에게도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교육
저혈당 쇼크는 빠른 대처만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 주변 가족들은 저혈당 증상과 응급대처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어머니도 당뇨병을 진단 받아서 사탕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시다가 손떨리고 식은땀 나면 드시라고 해뒀어요.
관리를 잘 하면 괜찮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위험해질수 있으니 주변에 당뇨질환분이 있다면 숙지해두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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