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놀자쌤입니다!
주말이 지나면 또 일상 한 컷 남겨야죠? 😆
지난 토요일, 신랑이 아이들을 데리고 울산까지 캠핑을 다녀 왔어요
“멀고 추운데 가지마~”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아싸!'를 외쳤죠.
아무래도 신랑이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 보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ㅎㅎ
저는 그 틈을 놓칠 수 없어서 금요일 밤 열심히 짐 챙겨주고
바로 제 친구와 약속 잡고, 고기 먹고, 분위기 있게 한잔하고,
노래방까지 가서 음주·가무 풀코스 누리고 왔습니다.
아… 이런 게 힐링이죠 😌✨


그리고 일요일 아침!
TV에서 쯔양님이 떡볶이 먹는 걸 보자마자
순식간에 배달앱으로 손가락이 움직여 아점으로 흡입 완료 😋
그 뒤엔 문득 집을 둘러봤는데…
네. 난장판이라는 결과만 남아 있었습니다 😂
결국 엉덩이 떼고 대청소를 시작했죠
스스로도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폭풍 청소했네요 ㅎㅎ
주부는 어쩔 수 없나봐요.
밤 9시쯤 가족들이 도착했는데,
세상에… 아이들 캠핑장에서 입었던 그 옷 그대로!
갈아입힐 옷 다 챙겨줬는데 왜 안 입혔니… 아빠야…?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엄마 선물이야!” 하고
프리마켓에서 사온 물건을 '엄마가 이거 필요하고 했지?'하며 건네는데 흘려버렸던 말을 기억하고
아빠한테 엄마 필요한거라고 사줘야 한다고해서 사왔다고 하네요
순간 마음이 몽글몽글… 🥹💛 신랑도 툭하고 천안 호두과자건네는데 사소하지만 참으로 행복 했네요 ㅎ
하지만 감동은 잠시!
바로 아이들 샤워부터 시켰습니다. 현실파악 빠르게 ㅋㅋ
그 사이 신랑은 이미 기절 😴
그래도 이런 날 있으면 참 좋아요.
가끔 남편분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가주면… 전 그것도 참 좋은거 같네요
그럼 월요일이 시작 되었지만 다시 또 힘을내서 한주 잘 버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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