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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의 진단 기준은 장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각 발달장애에 대한 진단 기준은 DSM-5(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와 ICD-10(국제질병분류 제10판)에서 제시된 기준을 따릅니다. 여기서는 자주 언급되는 발달장애 몇 가지에 대한 진단 기준을 소개하겠습니다.
1. 자폐 스펙트럼 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진단은 DSM-5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사회적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
- 사회적 또는 정서적 상호작용에 어려움
-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의 결함
-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
-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및 관심사:
- 동일한 일상, 활동 또는 루틴에 대한 강한 집착
- 고정된 관심사나 행동 반복
- 감각적 민감성 또는 비정상적인 감각 경험에 대한 반응
- 증상의 발현:
- 증상은 아동기 초기, 즉 발달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야 하며,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장애를 초래해야 합니다.
- 기타:
- 지적장애나 언어 지연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지능이나 언어 능력이 정상적인 범위일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2. 지적장애 (Intellectual Disability, ID)
지적장애는 IQ와 적응 능력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DSM-5에서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능적 결함:
- IQ 점수가 70 이하로 측정되는 경우
- 지적 능력은 학습, 문제 해결, 논리적 추론 등에서 제한적입니다.
- 적응 기능의 결함:
- 개인의 일상 생활에서 자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에는 의사소통, 자기 관리, 사회적 상호작용 등이 포함됩니다.
- 적응 기능 결함은 세 가지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 사회적: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거나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
- 실생활 기술: 일상적인 자기 관리와 생활 기술에 어려움
- 학습/직업: 학교나 직장에서의 학습 및 성과에 어려움
- 발달 초기부터 나타남:
- 지적장애는 아동기 이전에 발달의 지연이나 결함이 나타나야 하며,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전에 진단됩니다.
3.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ADHD)
ADHD의 진단은 DSM-5 기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 주의집중의 결핍 (6개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주의 부족
- 일상적인 활동에서 자주 실수
- 과제를 끝내는 데 어려움
- 지시를 따르지 않음
- 일상적인 활동에 자주 잊어버림
- 과다활동성 및 충동성 (6개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 자리를 자주 떠나거나, 앉아 있지 못함
- 과도하게 말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과다한 활동
- 다른 사람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끼어들기
- 증상의 발현 시기:
- 증상은 12세 이전에 나타나야 하며,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해야 합니다.
4. 학습장애 (Learning Disabilities)
학습장애는 특정 학문적 능력(읽기, 쓰기, 수학 등)에서의 현저한 어려움을 기준으로 진단됩니다. DSM-5에서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문적 영역에서의 현저한 어려움:
- 예를 들어, 읽기 장애(난독증), 수학 장애(수학적 추론의 어려움), 쓰기 장애(문법과 글쓰기에서의 문제) 등이 포함됩니다.
- 지능은 정상 범위이지만, 특정 학문적 영역에서만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 학업 성취도의 결함:
- 학업 성취도가 기대되는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경우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하며, 보통 6개월 이상 계속해서 문제가 됩니다.
- 문제의 심각성:
- 이러한 학습의 어려움은 학교 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해야 합니다.
5. 발달적 운동 장애 (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DCD)
발달적 운동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동 조정의 현저한 어려움:
- 운동 기술이 또래와 비교해 현저하게 뒤처짐
- 일상적인 활동에서의 운동 조정 부족 (예: 글씨 쓰기, 스포츠 활동 등)
- 운동의 발달적 지연:
- 아동은 발달적인 기준에 맞춰 운동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생활에 미치는 영향:
- 이러한 운동 능력의 부족은 학교나 사회적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언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은가요?
발달장애의 진단은 각 장애별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며, 진단은 전문적인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내려져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 언어 발달 지연: 2세가 되어도 말이 늦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이 있고, 눈맞춤이나 미소, 손을 흔드는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
- 반복적 행동: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고집스럽게 같은 활동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을 때.
- 적응 능력 부족: 일상적인 자기 관리(먹기, 옷 입기 등)나 학교에서의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때.
보통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일반적으로 18개월에서 2세 사이에 조기에 징후를 보이기 시작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시점부터 진단을 시작할 수 있어요. 만약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2~3세 즈음에 부모나 교사가 우려를 표명하면 진단을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지적장애는 대개 3세에서 5세 사이에 첫 번째 징후가 나타날 수 있으며, IQ 검사 및 적응 기능 평가를 통해 진단이 가능해요.이 시기에 진단을 받으면, 적절한 교육 및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기에 조기 개입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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